Meet the Team: Young Hwan Yoo, Business Intelligence Analyst

Let’s start from the beginning, where are you from?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분당에서 학창생활을 보내며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지만 영화와 공연예술 문화에 미쳐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제가 영화와 공연예술의 세계에 깊이 빠진 이유는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의 삶 그리고 표현 방법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제가 진정으로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분야를 찾기 위해서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고, 수학은 그런 고민을 하던 저에게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로 진학을 결심하고 응용수학을 전공하고 졸업하였습니다. 미국에서 Business Analyst로 직장 생활을 한 뒤 2015년에 다시 한국에 들어와 현재 크리테오 AX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How did you start your career? And what brought you to Criteo?

대학생 시절 제 꿈은 영화와 공연예술을 수치적으로 분석해내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공연예술을 생각했을 때, 관객의 자리에 따라 배우를 볼 수 있는 거리와 각도가 다르며 음향 효과도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런 요소들을 변수라고 상정하면 공연 예술의 대사와 특정 내용에 대한 감동은 그에 따른 결과로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 듯 예술 문화의 영역도 수치적으로 분석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등 항상 수학이 어떻게 실질적인 삶과 비즈니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조업의 Business Analyst로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저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인사이트가 회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을 보고 데이터 분석이라는 분야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회사 경영과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바로 또 그것의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 이 두가지는 제 일을 좋아 하고 몰입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그후 저는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그리고 이커머스 기업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경험을 쌓았습니다.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Director로 효율적인 마케팅의 중요성과 그것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이커머스 기업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분석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케팅 분석은 곧 저에게 영화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운 분야가 되었습니다. 고객은 정말 다양하고 마케팅은 정말 변수들이 많아 여러가지 분석을 진행 할 수 있으며 제 분석이 고려된 마케팅 전략과 그 결과 그리고 이에 따른 마케터들의 피드백은 제가 이 분야를 더욱 더 흥미롭게 느끼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 후 Data Scientist로 일하며 데이터 스킬을 쌓고 있던 도중 다시 비즈니스/마케팅 최전방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습니다. 2017년 초 크리테오와 AX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크리테오에서 다양한 분야의 광고주들을 분석할 수 있으며 디지털 마케팅의 최전방에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저에게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로 다가 왔습니다.

What are your current challenges? And what are your favorite aspects of your job?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 Mid Market의 높은 성장에 어떻게 AX가 기여할 수 있는 지가 현재 제가 집중하고 고민이 제일 깊은 사항입니다. 데이터 분석가는 영업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AX가 대행사나 광고주를 직접 방문하며 저희 상품을 파는 것 아니지만 대행사와 광고주가 원하는 Data Insight를 도출하고 이것을 자동화하여 전달함으로써 그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매우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AS/AM/AE와 같은 세일즈팀 담당자들이 증액과 신규 광고주 영업을 위해 대행사와 광고주를 만날 때 단순히 분기별 사업성과 리뷰(QBR)와 저희 상품 소개 자료만 준비하는 것 보다 그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Insight 자료를 AX에서 만들어서 제공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AX가 세일즈에 기여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를 위한 계획을 세워 광고주와 대행사에게 유용하고 필수적인 리포트를 만들고 있으며 현재 두 종류의 리포트는 데모 버전을 대행사와 광고주에 보내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AX라는 직업이 흥미로운 점은 공부한 지식을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데이터 분석가라는 직업이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았고 현재 빅데이터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어 AX는 계속 공부를 하지 않으면 빅데이터 트렌드를 따라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부한 것을 비즈니스나 다른 영역의 분석에서 적용하여 바로 결과와 피드백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업무를 하면서 제 스스로가 발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What is something people wouldn’t expect to know about Data Analytics?

데이터 분석가, 즉 AX라고 하면 분석 스킬 그리고 Computer Science skill이 제일 중요하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분석 언어를 알아야 되고 이것을 잘 활용 할 수 있는 스킬이 중요하지만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비즈니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떻게 발전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이 없다면 절대 좋은 분석 결과와 insight를 도출해 내지 못할 것입니다.

데이터 분석가는 problem solver 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문제를 발견하여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떤 것이 비즈니스 운영 혹은 성장에 있어 bottle neck인지 파악하기 어려우며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A lot of companies talk about building a strong culture, but how do you think Criteo actually walks the walk?

누군가 저에게 크리테오에서 일하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 단연 1순위는 크리테오의 문화입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직원 누구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크리테오의 성장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크리테오는 이런 회사의 문화를 직원들에게 장려하기 위해 Criteo MY IDEA그리고 HACKAATHON 같은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go Go GO”, “No fear”, “Do the right thing”과 같은 회사 원칙을 공감하며 회사 이벤트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How has Criteo helped foster your career to where you are today?

현재 저는 Python을 공부하면서 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크리테오 분석팀은 현재 팀원들을 위해서 Python training을 진행하고 있어 제 분석 스킬을 발전 시키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Datacamp와 Coursera 같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e-learning 사이트를 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제 업무 분야에 대해서 공부하고 스킬을 쌓을 수 있고 제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What projects/achievements to date you and the team are most proud of?

크리테오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여 한국 Mid Market에 대해 분석을 하였을 때 Churn Rate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한국 오피스의 GM이신 민호님이 킥오프 하신 Churn Project를 참가하여 Churn Indicator라는 플랫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Commercial team에서 Churn Indicator를 잘 활용해 주셔서 한국팀은 Churn Rate를 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가 있었고 제가 만든 첫 tool이라서 의미도 크지만 한국팀의 commercial team 분들을 인터뷰하여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어서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이자 성과입니다.

Where do you see yourself next?

조심스럽게 예상해보자면, 지금 보다 10배로 성장한 한국 Mid Market 팀에서 AX로 일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AX라는 범위 안에서 여러 팀과 협업을 하고 싶은 목표가 있어 제가 일하고 있는 범위도 더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obbies outside of work?

영화와 연극 그리고 전시회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새로운 것을 보고 생각하지 못한 스토리를 영상으로 접하는 걸 좋아해서 영화나 연극 같은 경우에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관람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친한 친구들과 맛집 다니는 것도 좋아합니다. 인생은 짧고 이 세상에 맛있는 식당은 많습니다 😊

Lastly, any advice for newcomers or people who are looking to build a similar career trajectory?

불가능은 없다! 도전하라! 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분석가는 지속적으로 참신한 솔루션을 제공해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쉽게 좌절하는 자세보다는 무엇이든 일단 부딪혀 보는 자세를 갖기를 추천합니다. 도전 정신은 분석가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스킬이나 경험이 부족해서 좋은 솔루션을 낼 수 있을지 걱정 될 때가 있지만 분석가는 공부하며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는 직업이므로 자신을 갖고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데이터를 맹신하지 말라! 라고 경고하고 싶습니다. 데이터 분석가로 일을 하다 보면 데이터 분석 일에 지나친 자부심을 갖게 되어 데이터만 고려하여 의사 결정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해당 부서 담당자 분들의 의견을 구하고 나쁜 피드백이라도 분석에 반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분석가는 다양한 부서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점입니다. 거의 모든 회사들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부서별 단위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여러 회사를 이직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크리테오에서 다양한 부서와 함께 프로젝트 팀으로 일하며 많은 경험을 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적극적인 자세로 이러한 기회를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