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말 쇼핑 분석: 글로벌 트렌드와 소비자 인사이트

2026년 1월 20일 최종 업데이트됨

2025년, 소비자들의 구매 시기는 훨씬 빨라졌고, 동시에 더 신중해졌습니다. 구매를 서두르기보다 이른 시점부터 다양한 옵션을 비교하며 정보를 충분히 수집한 뒤,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구매 결정을 내리는 패턴으로 변화했습니다. 연간 1조 달러가 넘는 소비자 지출에서 수집된 유기적(organic) 데이터와, 크리테오와 파트너십을 맺은 전 세계 수천 개 리테일러·브랜드 가운데 엄격한 검증을 거친 5,877개 기업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2025년의 홀리데이 시즌의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기준이 높고 선택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광고주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은 기본이 되었으며, 소비자의 움직임에 맞춰 빠르게 전략을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추수감사절(땡스기빙; Thanksgiving)부터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쇼핑 기간(Cyber 5)의 초기 성과를 통해, 이러한 소비자 행동이 지역과 업종별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났는지 이번 크리테오 블로그 글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글로벌 온라인 쇼핑 집중 기간: 지역별 비교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주요 쇼핑 기간(Cyber 5)에 소비자 행동은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지만, 전반적인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9%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온라인 쇼핑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Europe)은 이번 5일간의 기간(Cyber5)동안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인 지역이었습니다. 유럽 전체 트래픽은 25%, 구매는 18% 증가했으며, 특히 독일은 트래픽 25%, 구매 17% 증가로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역시 트래픽 23%, 구매 14% 증가하며 유럽 전반의 긍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했습니다.

신흥 시장(Emerging Markets)*동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포함하며, 트래픽은 14%, 구매는 11% 증가해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디지털 리테일 도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국가별 차이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트래픽과 구매가 모두 12% 증가했습니다. 한국은 트래픽 20%, 구매 15% 증가로 비교적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일본은 트래픽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으나 전환율이 7%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남미(LATAM) 지역은 트래픽이 13% 증가했음에도 구매 증가는 5%에 그쳤습니다. 이는 높은 관심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 시점을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북미(North America) 역시 트래픽은 14% 증가했지만 구매 증가는 3%에 그쳤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추가 할인이나 혜택을 기다리는 소비자 심리가 여전히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 신흥 시장(Emerging Markets)의 크리테오 리테일러 데이터에는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터키가 포함됩니다.

글로벌 소비자 온라인 쇼핑 트렌드: 주목받은 주요 카테고리

스포츠 및 아웃도어는 전년 대비 트래픽이 34%, 지출이 15% 증가하며 전 세계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구매로 이어진 결과입니다.

라이프스타일과 웰빙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트래픽은 26% 증가했고, 거래와 지출도 함께 늘어나며 일상 속 건강과 자기관리 관련 소비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꽃·카드 및 선물 카테고리는 트래픽 29%, 구매 25%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선물 구매를 미리 준비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합니다.

가정용품 및 가드닝(Gardening)은 트래픽 23%, 지출 17% 증가로 팬데믹 이후 이어져 온 인테리어 관련 소비의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글로벌 주요 온라인 쇼핑 집중 기간의 대표 카테고리로 자리 잡은 가전·전자 제품역시 전년 대비 트래픽 11%, 거래 13%, 지출 16% 증가하며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습니다. 소비재(CPG) 또한 트래픽 13%, 거래 11%, 지출 9%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블랙 프라이데이를 대표한 인기 제품들

2025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주목받은 제품들은 10월 1~28일 평균과 비교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을 뿐 아니라, 같은 기준에서 2024년 수준도 크게 넘어섰습니다. 이 결과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홀리데이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집에서 즐기는 여가:  스트리밍 기기와 홈 미디어 플레이어는 전년 대비 188% 증가했고, TV는 무려 361% 상승하며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습니다. 휴식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듯, 목욕 가운과 같은 휴식용 아이템도 147% 증가했습니다.

집에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향신료 분쇄기(+140%)와 와인 냉장고(+203%) 등 홈파티와 관련된 제품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선물 사전 준비: 홀리데이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움직임도 두드러졌습니다. 장난감 주방 세트 및 소꿉놀이 용품(+152%), 원격 제어 자동차 및 트럭(+144%), 퍼즐(+102%), 휴대용 전자 게임(+181%), 인형의 집 액세서리(+152%) 등 다양한 선물용 상품 전반에서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소비자의 구매 여정 변화와 구매 행태

2025년 미국 소비자들은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최초 제품 페이지를 조회한 시점부터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까지의 평균 기간은 17일로, 동일한 리테일러 및 브랜드 하위 그룹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 평균 14일보다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지만 더 인상적인 변화는 ‘시간’ 그 자체보다도, 소비자 행동의 간극이 커졌다는 점입니다. 신중한 소비자는 평균 57일 동안 고민한 끝에 구매를 결정한 반면, 준비가 끝난 소비자는 단 9분 만에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이제 글로벌 주요 온라인 쇼핑 집중 기간(Cyber 5)에는 두 가지 상반된 소비자 유형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계획적으로 선택하는 소비자와, 원하는 제품을 정확히 알고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고객이 공존하는 것인데요. 광고주는 빠른 결정을 내리는 소비자를 놓치지 않기 위한 즉각적인 대응력과 함께, 긴 고려 주기를 거치는 소비자의 관심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전략을 동시에 갖춰야 합니다.

연말 쇼핑 시즌이 남긴 주요 시사점

연말 온라인 쇼핑 집중 기간(Cyber 5)은 단순한 이벤트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기간 동안 반응한 고객들은 12월 내내 제품을 탐색하고 비교하며 실제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쇼핑 시즌이 점점 길어지고, 전환이 특정 시점에 집중되기보다 점진적으로 분산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리타겟팅과 리마인드 전략의 중요성 연말 쇼핑 기간(Cyber 5) 동안 상품을 살펴본 소비자들은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비자가 다시 제품을 확인하고 여러 옵션을 비교하는 행동이 파악되었으며, 브랜드는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전략을 유지할 필요합니다.
  • 카테고리 전반의 수요 확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선물, 소비재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강한 모멘텀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제품 탐색 흐름은 12월 전반에 걸쳐 이어졌으며, 광고 소재와 제품 구성은 이 같은 수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 지역별 구매 패턴 관찰 유럽, 남미, 신흥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분석된 고객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2026년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보세요.
Elizabeth Kim

엘리자베스(Elizabeth)는 문화, 기술, 커머스가 어떻게 소비자 행동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지를 밝혀내는 것을 좋아하는 마케팅 작가입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으며, 예술, 영화, 디저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글로벌 콘텐츠 전략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