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를 오래 하신 분이든 이제 시작하신 분이든, ‘리타겟팅’과 ‘리마케팅’이라는 용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보통 비슷한 의미로 쓰이지만, 사실 두 용어가 완전히 같은 건 아닙니다. 두 방법 모두 목표는 같습니다—사용자가 다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 하지만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크리테오 블로그에서는 실질적인 차이를 명확히 정리하고, 어떤 전략이 여러분의 목표에 가장 적합할지 확인해 보세요.
리타겟팅과 리마케팅을 혼동하는 이유
이 두 용어는 업계 전반에서, 심지어 주요 플랫폼에서도 종종 혼용됩니다. 예를 들어 구글 애즈(Google Ads)는 ‘리마케팅’을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페이스북 광고에서는 ‘리타겟팅’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정의가 섞여 있다 보니 혼란이 생기는 것인데요.
실제 차이는 타겟 오디언스와 채널에서 나타납니다. 익명의 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하느냐, 이미 확보한 고객 목록을 활용하느냐, 그리고 유료 미디어를 사용할 것인지, 자체 보유 채널을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리타겟팅이란?
리타겟팅은 이전에 웹사이트를 방문했거나 브랜드에 관심을 보였지만 구매는 하지 않고 떠난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시하는 온라인 광고의 한 형태입니다.
리타겟팅의 핵심 목표는 상품 조회, 장바구니 추가, 주요 페이지 체류 등 초기 구매 신호를 보였지만 구매로 전환하지 않는 방문자의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이전에 본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어, 자연스럽게 구매 단계로 이끌 수 있습니다.
주로 디스플레이 광고와 메타, 링크드인, X(구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진행됩니다. 사용자가 다른 웹사이트를 둘러보거나 피드를 스크롤할 때, 이전에 관심을 보였던 상품이나 페이지가 광고로 다시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온라인 스토어에서 운동화를 클릭해 살펴봤지만 구매하지 않고 사이트를 떠났다고 가정해볼께요. 몇 시간 후, 이 고객이 뉴스를 읽거나 인스타그램을 스크롤할 때, 조회했던 운동화가 광고로 나타나 관심을 다시 끌게 되는 것이 바로 리타겟팅입니다.
리마케팅이란?
리마케팅은 이메일 주소와 같은 자체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재관심을 유도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과거 고객이나 이미 확보한 연락처에 맞춤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입니다.
이 전략은 기존 고객에게 특히 효과적입니다.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반복 구매를 촉진하며, 오랜 기간 방문하지 않은 고객도 다시 사이트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자체 보유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큰 비용 없이 장기적인 고객 관리에도 적합합니다.
리마케팅 캠페인은 주로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이나 구글 애즈, 메타 등 광고 플랫폼에서 맞춤 오디언스를 업로드해 진행됩니다. 과거 구매 내역이나 가입 정보와 같은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이전 행동에 맞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전에 SaaS 툴에 구독한 고객에게는 새 기능을 소개하고, 구독 갱신 시 20% 할인 혜택을 안내하는 자동화 이메일을 보내는 식입니다. 이를 통해 잊혀진 고객도 자연스럽게 다시 브랜드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리타겟팅과 리마케팅 차이
리타겟팅과 리마케팅은 결국 같은 목표를 가진 광고 전략이지만, 접근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아래 표를 통헤 한눈에 비교해보세요.
| 특징 | 리타겟팅 (Retargeting) | 리마케팅 (Remarketing) |
|---|---|---|
| 목표 | 웹사이트를 방문했지만 떠난 익명 방문자의 관심 재유도 | 이미 알고 있는 고객과 다시 연결 |
| 채널 | 유료 광고 (디스플레이, 소셜 미디어) | 이메일, CRM 기반 광고 캠페인 |
| 오디언스 데이터 출처 | 웹사이트나 앱 방문자의 행동 데이터 | 고객 목록이나 CRM 데이터 |
| 맞춤화 | 사용자의 행동 기반 (조회한 페이지, 장바구니 등) | 프로필, 구매 내역 등 고객 정보 기반 |
| 활용 예시 | 상품을 보고 이탈한 방문자에게 보여주는 광고 | 최근 구매한 고객에게 발송하는 할인 쿠폰 이메일 |
요약하면 리타겟팅과 리마케팅은 방법은 다르지만 목표는 동일합니다. 스마트 광고를 운영하든, 맞춤형 이메일을 보내든, 핵심은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메시지로 고객의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 것입니다.
리타겟팅과 리마케팅, 언제 활용하면 좋을까요?
리타겟팅은 웹사이트나 앱을 방문했지만 이탈한 사용자를 다시 끌어올 때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장바구니를 포기한 고객의 관심을 되살리거나, 단순히 상품을 둘러본 잠재 고객을 구매로 유도할 때, 혹은 어퍼·미드 퍼널 단계의 방문자를 다시 사이트로 유도할 때 효과적입니다.
반면 리마케팅은 이미 브랜드와 관계를 맺은 고객에게 새로운 관심을 유도하는 데 적합합니다. 이전 구매자, 포인트 적립 회원, 이메일 구독자에게 맞춤 메시지를 보내 기존 고객 유지, 크로스셀·업셀, 재구매 유도와 같은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리타겟팅과 리마케팅은 함께 사용할 때 시너지가 납니다. 리타겟팅은 광고로 사용자를 다시 불러오고, 리마케팅은 이메일이나 CRM 메시지를 통해 신뢰와 충성도를 높입니다. 이 두 전략을 병행하면, 잠재 고객을 단순 관심에서 실제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끌 수 있습니다.
리타겟팅과 리마케팅을 함께 활용한 실제 사례
이커머스 장바구니 회복 전략: 지수는 뷰티 브랜드 사이트에서 세럼을 장바구니에 담았지만 결제는 하지 않고 사이트를 떠났습니다. 며칠 후, 세럼 관련 리타겟팅 광고를 보던 중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킨 제품을 발견합니다. 다음 날 아침, “기간 한정 할인”이라는 이메일 알림을 받고 마침내 세럼을 구매하게 됩니다.
SaaS 무료 평가판으로 전환: 철수는 프로젝트 관리 툴의 무료 평가판에 등록했지만 며칠 동안 사용하지 않습니다. 링크드인에서 데모 비디오 시청을 유도하는 리타겟팅 광고가 나타납니다. 이후, 고객 성공 사례와 업그레이드와 같은 특별 제안이 담긴 맞춤형 이메일을 받고 클릭해 구독을 시작하게 됩니다.
피해야 할 흔한 실수와 올바른 접근법
| 주의할 점 | 권장 방법 |
|---|---|
| 리타겟팅과 리마케팅을 구분하지 않고 광고 전략이나 보고에 혼용 | 전략별로 정확한 용어와 접근법 사용 |
| 관심 없는 고객까지 리타겟팅 | 구매 의도가 높은 방문자 중심으로 리타겟팅 집중 |
|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이메일 발송 | 행동, 가치 기준으로 CRM 목록 세분화 |
| 중복 이메일 발송과 과도한 광고 노출 | 접점을 적절히 조정해 사용자 피로 최소화 |
고객 재관심 유도를 위한 실전 팁
리타겟팅과 리마케팅은 서로 보완적인 전략입니다. 리타겟팅은 광고를 통해 익명 방문자를 다시 사이트로 불러오고 리마케팅은 이메일이나 CRM을 활용해 이미 알고 있는 고객의 관심 재유도하는 것인데요. 두 전략을 전략적으로 함께 활용하면, 신규 고객 확보, 전환, 충성도 강화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퍼널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리타겟팅의 작동 방식과 최적의 활용방법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고객의 관심을 보다 효과적으로 향상하고 싶다면, 업계를 선도하는 크리테오의 커머스 AI가 제공하는 스마트한 리타겟팅 솔루션을 확인해 보세요.





